챔스 토너먼트 직행에도 리그 16위로 강등 위기에 책임

경질 이유는 성적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만큼은 좋은 모습을 보였다. 리그 페이즈에서 아스널,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에 이은 최종 4위에 올라 16강 무대로 직행했다.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였다.
하지만 리그 성적이 발목을 잡았다. 26경기에서 6승 8무 11패로 승점 29점에 그치며 16위에 머무르고 있다. 2부리그로 강등되는 18위(웨스트햄)와는 단 두 계단, 승점 5점 차이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리그 성적 탓에 감독을 교체한 바 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나 리그 순위는 17위에 불과했다. 한 계단만 낮았어도 2부리그로 강등되는 순위였다.
결국 지난 시즌과 같은 상황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토트넘 구단은 경질을 선택했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에서 그간 38경기를 지휘, 13승 10무 15패를 기록했다. 62골을 넣으면서 내준 골은 54개였다. 리그에서의 지표는 더욱 좋지 않다. 36득점 37실점으로 실점이 더 많다.
리그에서의 최근 성적이 프랭크 감독에게는 치명타였다. 2025년 12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리그 승리가 없다. 최근 리그 8경기째 승리가 없는 상황이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