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부문’ 톨허스트·곽빈도 맹활약 펼쳐…‘타자 부문’ 강백호 타율 0.405·홈런 7개로 압도적 존재감

황동하는 월간 WAR 1.19를 기록, 투수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투타를 통틀어도 전체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5월 한 달 동안 30.1이닝을 소화하며 4승을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1.48에 불과하다.
황동하의 약진은 KIA 마운드에 반가운 장면이다. 월간 WAR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투수들 가운데 KIA 소속은 황동하뿐만이 아니다. 네일이 0.76으로 투수 부문 8위, 올러가 0.72로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투수들이 함께 분전하면서 KIA의 순위도 5월 초 5위에서 현재 4위로 한 계단 올랐다.
황동하를 추격하는 투수들도 만만치 않다. LG 톨허스트가 월간 WAR 0.95로 2위, 두산 곽빈이 0.94로 3위에 올라 있다. 삼성 원태인은 0.89, 한화 류현진은 0.83을 기록하며 뒤를 잇고 있다. 두산 벤자민, 삼성 후라도, KIA 네일, 삼성 최원태, KIA 올러까지 상위 10위권에 포함되며 5월 투수 부문 경쟁은 선발 자원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흐름이다.
타자 부문에서는 강백호의 존재감이 가장 뚜렷하다. 강백호는 월간 WAR 1.78로 타자 부문은 물론 투타 통합에서도 1위에 올라 있다. 5월 월간 타율은 0.405로 리그 4위, 홈런은 7개다. 23타점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18득점은 공동 5위다. OPS는 1.248로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강백호의 활약은 한화 타선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한화는 타자 부문 상위 10위 안에 강백호를 포함해 허인서, 김태연까지 3명을 올렸다. 허인서는 월간 WAR 1.14로 공동 7위, 김태연은 1.06으로 9위다. 중심타선뿐 아니라 포수와 1루수 자원까지 생산력을 보태면서 한화 타선이 5월 들어 강한 응집력을 보여주고 있다.
강백호의 뒤를 추격하는 선수들은 KT 소속 야수들이다. 최원준이 월간 WAR 1.58로 타자 부문 2위, 힐리어드가 1.54로 3위에 올랐다. KT는 김상수도 1.03으로 10위에 자리해 한화와 마찬가지로 타자 부문 상위권에 여러 명을 배출했다. 5월 타격 지표만 놓고 보면 한화와 KT 야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NC 김주원도 월간 WAR 1.30으로 4위에 올라 있다. 유격수 포지션에서 공격 생산력까지 더하며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삼성 최형우는 1.23으로 5위, KIA 박재현은 1.17로 6위를 기록 중이다. LG 오스틴은 1.14로 허인서와 함께 공동 7위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