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밭토양 비옥도 양호...산도 염농도 적정

[일요신문] 송기평 기자 = 충남지역 밭의 토양비옥도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충남도농업기술원은 도내 150곳의 밭 토양을 분석한 결과 주요 토양성분이 대부분 적정 수준을 보이는 등 토양비옥도가 양호해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도내 150곳의 밭 토양 표본을 채취해 산도, 염류 농도 등을 분석했다. 조사결과 밭 토양에 가장 중요하게 취급되는 토양산도(pH)는 6.2로 적정범위(6.0~6.5)에 포함됐다. 밭 토양을 계량하기 위해 사용되던 석회소요량은 ha당 980kg으로 2009년 2070kg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이외에 토양 염류농도, 유기물함량, 칼륨, 마그네슘도 적정범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문태 농업연구사는 “토양비옥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적정량의 비료와 퇴비사용이 중요한 만큼 작물 파종이나 정식전에 시군농업기술센터에 토양분석을 의뢰해 작물에 맞는 시비처방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사진=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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