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건축가인 저그 세로빅이 디자인한 서울 지하철 노선도.
유고슬라비아 출신 프랑스 건축가, 저그 세로빅(Jug Cerovic)이 운영하는 사이트(www.jugcerovic.com)에는 서울을 비롯해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중국 베이징, 독일 베를린, 러시아 모스크바 등 각국 주요 도시의 지하철 노선도가 올라와 있다.
저그 세로빅이 디자인한 서울 지하철 노선도를 보면 공항철도와 지하철 환승 부분이 한눈에 보기 쉽게 표시돼 있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 직선 대신 곡선을 이용한 유려한 디자인이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15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해당 지하철 노선도를 소개한 트윗에 “우와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란 글을 남기며 관심을 표했다.
네티즌들은 “효용성에 아름다움을 더한 지하철 노선도” “이런 게 도시 틈새 디자인” “세련된 디자인도 돋보이지만 가독성도 높여줬다. 어르신들에게 딱” “서울을 자주 방문하는 외국인 친구에게 보내줘야겠다”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