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아스널 공식 페이스북
지난 22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 <메트로> 등 영국 언론들이 맨시티가 바카리 사냐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맨시티가 사냐에 주급 15만 파운드(약 2억 6000만 원)에 3년 계약을 제시했고, 사냐가 받아들여 19일 계약서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냐는 이미 시즌이 종료되기 전 아스널과의 결별을 기정사실화했다. 지난 7시즌 동안 아스널의 측면을 지켰던 사냐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의 계약이 만료됐다. 아스널은 재계약을 위해 8만 파운드(약 1억 4000만 원)를 제시했지만, 사냐는 10만 파운드(약 1억 7000만 원)를 원했다.
결국 양측은 2만 파운드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그 와중에 맨시티는 사냐가 희망한 주급보다도 5만 파운드를 더 제시한 것이다.
사냐의 영입에는 맨시티를 비롯해 갈라타사라이, 인터밀란 등이 나섰던 것으로 전해진다.
사냐의 영입으로 맨시티는 아스널의 두 명의 양 측면 수비수를 품에 안게 됐다. 맨시티는 이미 지난 2011년 사냐와 함께 아스널의 측면 윙백을 보던 가엘 클리시를 영입한 바 있다.
그러나 사냐 역시 맨시티에서 주전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맨시티에는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끈 파블로 자발레타,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마이카 리차즈 등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