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이원종(왼쪽) 지역발전위원장이 인천시를 방문해 유정복 시장과 환담했다. 사진제공=인천시.
[일요신문]인천시는 21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이원종 위원장이 시청을 방문해 유정복 시장과 환담하고 박근혜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에 대한 설명 및 정책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원종 위원장은 이날 “새로운 지역발전정책의 성공 열쇠는 지역 주도성 및 창의성에 달려 있다”며 시도 단위의 지역산업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상향식으로 추진하는 지역특화프로젝트에 대한 지방과 중앙정부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강조했다.
또한 “인천이 차이나타운, 개항기 역사, 송도와 영종도를 잇는 국제화도시로의 모습은 인천만이 가질 수 있는 독창적인 경쟁력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며 “지역위에서도 균등발전 속에 경쟁력을 갖춘 지역특성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9월에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치러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도시로 한층 더 도약하는 인천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의 서비스산업은 향후 국가 창조경제를 주도하는 대표적 사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서비스산업 허브 구축을 위한 인재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외국교육기관 유치 및 MICE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또한 세계적인 항공․항만을 지닌 물류도시이자 한국 근대문화 시작의 개항을 알리는 시작점으로서의 지역적 의미를 설명했다.
유 시장은 “인천에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민 모두가 사회․문화적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시민행복을 위한 정책과 사업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의 지역발전위원회 역할에 상호 동반자적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