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서유럽 시장 개척

[일요신문]부천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오는 22일부터 부천시 소재 중소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런던(영국), 마드리드(스페인), 암스테르담(네덜란드) 등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유럽 시장의 현지 거래선 발굴을 통한 수출증진을 위해 파견되는 시장개척단에는 ㈜네스필러PKG(화장품포장용기), ㈜레인보(온도조절기), ㈜마이크로디스플레이(디지털사이니지디스플레이), ㈜비아이티(허니브러쉬), ㈜이디케이스파솔루션(화장품), ㈜한국수와로(친환경 에너지절감 자동수전), 사콕스(볼펜), 샤인비(네일스티커), ㈜세원메디텍(경추견인배게), ㈜오토마(자동밸브) 등 10개사가 참여한다.

이들 업체들은 파견기간 동안 현지 바이어와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수행함으로써 현지 바이어와 수출가능성을 타진하게 되며 현지 시장조사도 병행하게 된다. 부천시는 참가기업에게 현지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및 주선, 상담장 및 차량 임차, 통역지원, 왕복 항공료의 50% 등 참가비용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조정권 본부장은 “파견지역은 다양한 구매패턴과 복잡한 유통망 등으로 접근이 쉽지 않은 지역이나 보수적인 상거래 관행에 고마진 시장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안정적인 거래선을 확보한다면 진출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최적의 수출증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파견 후에도 참가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