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건립’공모사업에서 고창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전북 최초로 건립되는 체류형 농업창업 지원센터는 내년부터 2016년까지 2년간 총 80억원을 투자해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 복분자식품클러스터 부근에 조성된다.
부지 3.5ha에 공동생활형 체류시설을 비롯해 교육시설, 시설하우스, 유리온실, 개인텃밭, 실습농장 등을 갖추게 된다.
도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주택(35가구)과 텃밭, 공동실습농장, 공동시설하우스, 교육시설 등을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지원사업은 예비 농업인이 1년 이내로 가족과 함께 체류하며 귀농실습 및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는 도시민들이 시행착오 없이 전북도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귀농귀촌 인구증가와 농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농업창업지원센터 유치를 계기로 도시민 2만명 유치를 목표로 귀농귀촌 활성화에 도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