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계약서 작성 않고 벤지 메이든과 열애 중…디아즈 친구들 재산 날릴라 발동동
캐머런 디아즈(42)의 동료와 친구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이유인즉슨 사랑에 눈이 먼 디아즈가 9000만 달러(약 995억 원) 전 재산을 한 번에 훅 날릴 수도 있다며 걱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지난 5월부터 가수 벤지 메이든(35)과 열애 중인 디아즈가 혼전계약서 작성을 거부하고 있다는 데 있다. 이에 사랑에 눈이 멀어서 판단력이 흐려졌다고 말하는 친구들은 “혼전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 것은 일생일대 최대의 실수를 하는 것”이라며 경고하고 있다.
최근 커다란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모습이 포착되면서 둘이 약혼을 했다는 소문이 불거진 가운데 디아즈의 한 측근은 내년 5월에 결혼식을 올릴 생각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혼전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은 사실 할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는 흔히 있는 일. 디아즈 정도의 재산을 보유한 스타라면 더더욱 필요한 것이 바로 이 혼전계약서다.
하지만 디아즈는 이혼을 전제로 한 법적 계약서를 작성해 놓는다는 것은 로맨틱하지 않다고 말하면서 한사코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메이든조차도 계약서를 작성하는 게 맞지 않겠냐며 설득하고 있지만 말도 못 꺼내게 하고 있다고. 이런 디아즈의 태도에 대해 디아즈의 한 측근은 “디아즈는 순정파다. 혼전계약서를 작성하면 연인 관계가 깨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메인든의 재산은 1400만 달러(약 154억 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