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누리과정 예산을 포함해 담뱃세 인상과 새정치연합이 주장하는 법인세 인상,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산비리) 국정조사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누리과정 예산 문제를 포함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원내수석부대표도 지난 23일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해 “모든 건 인내와 참는 사람이 이기기 때문에 인내를 갖고 24일 오후부터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와 진솔하게 협상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2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야 간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누리과정 예산 편성과 관련해 “국고에서 5600억 원을 지원하자”고 잠정 합의했지만 새누리당 지도부가 반발하면서 무산됐다.
현재 새누리당은 누리과정 예산을 국고로는 지원할 수 없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온라인 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