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메르스 예방 위해 9억5천만원 긴급 지원

예비용 마스크・발열체크 체온계 구입・소독비용 등에 활용

[일요신문] 전북도교육청이 메르스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국공사립 유초중고 및 특수, 각종 학교에 9억5천60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 
 
전북도교육청은 메르스 감염 예방과 관련, 예비용 마스크 구입과 발열체크용 체온계 구입, 소독 등 사용 용도로 재해대책수요 특별교부금 총9억5천6백만원을 도내 각급 학교에 배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금은 ▲예비용 마스크 5억2천100만원 ▲발열체크용 체온계 1억4천700만원 ▲학교 시설 소독비용 지원 2억8천800원 등이 쓰인다.
 
도교육청은 마스크의 경우 전교생 및 교직원수의 10%에 해당하는 수량의 20일분을 보건실에 예비용으로 비치토록 하고, 일괄 구매보다는 1~2일 간격으로 추가 구매토록 할 계획이다.
 
또 발열체크용 체온계를 보유하지 않았거나 사용연한 초과, 미접촉식 체온계가 없는 학교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도내 모든 학교 963개 학교에 1차례 학교시설 전체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문손잡이나 난간 등 신체 접촉이 많은 부분에 대해선 매일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정성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