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 송이 꽃병
페트병이 꽃병으로 변신
하루 종일 컴퓨터와 씨름하는 직장인들. 작은 꽃이라도 책상 위에 올려두면 기분까지 밝아진다. 그러나 자칫 꽃병이 넘어져 컴퓨터나 서류가 젖기라도 하면 큰일. 이 제품은 페트병을 재활용해 쓸 수 있는 꽃병으로, 물이 쏟아지지 않아 안심이다. 거꾸로 뒤집어도 절대 물이 흐르지 않는다. 사용법도 무척 간단한데 아무 페트병에나 장착해 꽃을 꽂기만 하면 된다. 색상은 정서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 파스텔 계열을 도입, 7가지로 출시됐다. 가격은 540엔(약 52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14CN9RXQ
이어폰 줄감개
스마트폰에 착 붙는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음악을 듣는 것이 당연한 시대가 됐다. 스마트폰에 꽂는 이어폰을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 제품은 외형은 기존의 이어폰 줄감개와 비슷하지만, 실리콘 흡착판이 달려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뒤에 간단하게 고정시킬 수 있다. 게다가 떼어내도 자국이 남지 않아 좋다. 스마트폰에 착 붙인 후 틈새에 이어폰 줄을 감아주면 끝. 깔끔해 보일뿐더러 선 꼬임을 방지해 이어폰 줄을 보호한다. 색상은 10가지. 가격은 949엔(약 9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P8ZQARE
엉덩이 램프
찰싹 때려주세요~
엉덩이 모양을 한 재미있는 램프가 등장했다. 영국 출신 디자이너가 선보인 ‘슬랩잇(Slap it)’은 이름처럼 찰싹 때리거나 꼬집으면 불이 켜지는 방식이다. 더욱이 램프 재질을 실리콘을 만들어 실제 엉덩이처럼 부드럽고 탄력 있는 외형을 자랑한다. 불빛은 총 10가지 색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집안을 은은하게 혹은 무드 있게 바꿔준다. 무게는 1.2㎏으로 가벼운 편. 원래는 한정판으로 제작했으나 폭발적인 인기로 다시 판매 중이다. 가격은 149파운드(약 26만 원). ★관련사이트: slapit.me/collections/frontpage/products/slap-it
지퍼 착탈식 슈즈
매일매일 다른 신발
어떤 신발을 신느냐에 따라 스타일이 확 달라지곤 한다. 저렴한 가격으로 날마다 다른 스타일의 신발을 신고 싶다면 이 제품에 주목해보자. 밑창과 발등을 덮는 어퍼 부분이 지퍼식으로 분리되는 게 특징. 덕분에 어퍼만 교체하면 매일매일 컬러도, 디자인도 다른 슈즈를 신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여행 시 신발을 여러 개 챙기지 않아도 되므로 추천하는 제품이다. 지퍼 부분은 발에 직접 닿지 않게 디자인해 착용감도 편안하다. 가격은 3900엔(약 3만 8000원)부터. ★관련사이트: johnnyjessy.stores.jp
애견용 셀카 액세서리
사진 제대로 찍자
반려견과 함께 사진을 찍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사람만큼 집중하지 못하는 탓에 셔터를 누르는 짧은 순간에도 고개를 이리저리 돌려대기 십상이다. 하지만 ‘푸치 셀피(pooch selfie)’라면 이런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준다. 대부분의 개들이 좋아하는 테니스공을 스마트폰에 거치하는 간단한 아이디어로 완벽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한 것. 좋아하는 공을 쳐다보느라 개들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카메라 쪽으로 향한다. 현재 킥스타터에서 7달러(8000원)에 선주문을 받고 있다. ★관련사이트: poochselfie.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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