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맥주제조기
50여 가지 직접 만들어요
누구라도 쉽게 맥주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 ‘미니브루(Minibrew)’는 무려 50가지 이상의 맥주를 간단히 만들어주는 제조기다. 작동법은 그야말로 쉽다. 맥주 재료를 미니브루에 넣고 스마트폰 앱으로 버튼을 누른 뒤 며칠만 기다리면 된다. 앱에서 시간과 온도 설정을 약간씩만 바꾸면 훨씬 다양한 맛의 맥주가 탄생하니, 나만의 맥주를 만드는 데 제격이다. 무엇보다 크기가 작다는 것이 장점. 현재 인디에고고를 통해 투자금을 유치 중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관련사이트: minibrew.io
거품시계
인테리어 소품으로 딱!
잘록한 호리병 모양의 유리그릇에 모래를 넣어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모래시계. 그러나 이 제품은 독특하게도 병 안에 들어 있는 것이 모래가 아닌 거품이다. 성분은 특수 배합한 비누용액으로 시계를 살짝 흔들면 크고 작은 거품이 유리병 안에서 반짝반짝 빛난다. 물론 모래만큼 정확한 시간을 나타내지는 못하지만, 장식효과는 더없이 훌륭하다. 사이즈는 소형과 대형 두 가지. 유리병은 직접 입으로 불어 만들었다고 한다. 가격은 3564엔(약 3만 4000원)부터.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J9E1ZT8
후드용 옷걸이
상쾌하게 잘 마른다
겨울에 많이 입는 후드옷은 빨래를 하고 말릴 때 후드 부분이 잘 마르지 않아 신경이 쓰인다. 이런 불편함을 없앤 것이 바로 ‘후드용 옷걸이’다. 먼저 일반 옷걸이에 후드옷을 건다. 그런 다음 옷걸이의 고리를 후드용 옷걸이에 다시 걸어주고, 집게 부분에 후드를 걸쳐주면 끝. 후드를 세워서 말릴 수 있기 때문에 통풍이 잘 돼 더 빨리 건조된다. 소재는 폴리프로필렌. 성인용뿐만 아니라 어린이용 옷까지 후드옷이라면 모두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167엔(약 16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VE35SH2
새 모양 동전지갑
너무 귀여워서 기절
금방이라도 삐악삐악 울음소리를 낼 것만 같은 귀여운 새 모양 동전지갑이다. 폭신폭신한 털에 동그란 눈, 작은 부리가 영락없이 실제 새를 보는 듯하다. 제작자는 일본의 수공예 전문가인 피요리잔 씨. 유기농 코튼과 유리구슬, 수지점토 등을 재료로 삼았다. 탈부착이 가능한 스트랩이 달려 있어 동전지갑 외에도 가방에 다는 장식품으로 활용해도 좋다. 본래 ‘문조의 날’을 기념해 만든 작품이었으나 판매 문의가 쇄도해 조만간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관련사이트: facebook.com/leftthimble
웨어러블 컨트롤러
키보드 마우스 필요 없어~
가까운 미래에는 키보드와 마우스가 사라질지도 모르겠다. 미국의 신생 벤처기업이 손과 손가락에 장착하는 새로운 컨트롤러를 개발했다. 손가락의 움직임을 센서로 감지해 컴퓨터 화면을 조작하고, 키보드에 입력하듯이 탁자 위를 두드리면 문자 입력도 가능하다. 특히 기존의 키보드와 마우스, 터치스크린의 단점을 보완해 3D 가상현실에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상용화 버전이 출시될 예정인데, 가격은 200달러(약 22만 8000원)선에 책정됐다. ★관련사이트: kickstarter.com/projects/asdffilms/gest-work-with-your-hands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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