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청.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2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강화군 종합의료센터 건립’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평가위원회를 개최, 인천백병원을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심·뇌혈관센터, 산부인과, 응급실, 건강검진센터 등의 시설을 갖춰 군민의 생명을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목표로 출발한 종합의료센터 건립이 첫발을 내딛게 됐다.
군은 강화군 종합의료센터 건립 및 운영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2월 3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의 제안 공모 기간을 두고 23일부터 25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그 결과 2곳의 의료기관이 신청했으며 접수된 2개 의료기관에 대한 우선협상대상 평가를 공정하고 엄정하게 진행하기 위해 평가위원 선정부터 모든 진행 절차를 대외비로 진행했다.
평가 결과 대부분의 평가 위원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인천백병원이 우선협상 대상 병원으로 선정됐다. 강화군은 예산 범위 내에서 운영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우선협상 선정병원에서 운영비 지원을 필요로 하지 않아 군 입장에서는 장비구입비 지원(20억 원)만으로 종합병원 수준의 의료시설 건립이 가능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우선협상 대상자인 인천 백병원과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해 3월 중에 업무 협약(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강화군 종합의료센터 건립’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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