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외모콤플렉스와 혐오의 상징 기생충, 그리고 인권’ 강연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시는 오는 5월3일 오후 3시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기생충학자 서민 교수를 초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5기 수요인권강좌를 개최한다.
서 교수는 ‘외모콤플렉스와 기생충, 그리고 인권’이라는 주제로 외모 지상주의로 인한 우리 사회의 인권침해 현상을 기생충과 연결해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서울의대 대학원에서 기생충학을 전공하고, 현재 단국대 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기생충을 연구하고 있다.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면서 기생충과 관련된 글을 쓰고 있다. 저서로는 ‘서민적 글쓰기’, ‘서민의 기생충열전’, ‘헬리코박터를 위한 변명’ 등이 있다.
이번 특강에서는 인권영화 육(肉)이 다(多)하고 골(骨)이 대(大)한 외모를 가진 여자(女)의 울화병을 그린 ‘육다골대녀’도 함께 상영한다.(상영시간 10분)
한편, 수요인권강좌는 인권교육을 통해 각종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공직자들의 인권행정 역량 강화를 위해 100~150명 규모로 매월 2회 상설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3월부터 11월까지 총 19회 운영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호응을 얻어 300~400명으로 대폭 늘어난 참가자들을 위해 강의 장소를 5․18교육관 대강당에서 시청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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