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신흥동 일원 근대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보고회 개최
군산시청 전경
[군산=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군산시 신흥동 고지대 불량주거지가 근대마을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16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날 1시군 1대표 관광지로 선정된 ‘근대마을 조성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근대마을조성사업은 고지대 불량주거지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9년까지 72억원을 들여 신흥동 일원 1만㎡ 부지에 근대역사문화, 도시재생활성화지역과 연계한 새로운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특화해 관광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군산시 부시장을 주재로 건축, 디자인, 역사문화, 관광, 어린이, 지역대표 등으로 구성된 근대문화도시 조성 자문위원 20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근대마을조성사업 기본방향은 숙박공간과 체험공간을 섹터화하고, 다양한 콘텐츠보다는 근대마을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형 체험관을 축으로 체험과 전시관이 어우러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교육적 요소와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는 체험시설들이 들어서야 한다는 데 중지를 모았다.
시는 향후 공청회를 통해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종합적인 기본구상안을 마련해 6월중 2차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 기본구상 확정과 함께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연내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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