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9일 오후 4시 30분부터 회동을 갖고 원구성 협상을 갖는다. 각 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원내대변인도 동석한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과 관련, “공주에 머물고 있는 정진석 원내대표가 오후에 올라오기로 약속했다”며 “성실하고 균형 잡힌 협상을 통해 20대 국회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출발하도록 최선의 협상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원내대표 원구성 협상에서는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등 주요 상임위원장의 배분 문제에 대한 논의가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더민주, 국민의당은 국회의장은 더민주가, 법사위원장은 새누리당이 차지하는 게 맞다고 주장하고 있고, 새누리당은 아직도 집권 여당의 국회의장 차지를 강조하고 있다.
만약 ‘국회의장 더민주, 법사위원장 새누리당‘ 문제가 합의에 이를 경우, 뒤이어 예결위 기재위 등 주요 상임위에 국민의당이 한개 이상 차지하는 선으로 정리될 것으로 관측된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