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저수지 수질 ‘농업용수’로 안심

[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경북도내 저수지 수질이 농업용수로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농업용수로 사용되고 있는 50만㎡ 이상의 8개(포항시 오어지, 경주시 하곡지·심곡지, 상주시 상판지·지평지, 경산시 문천지, 성주군 성주댐, 영덕군 묘곡지)저수지 등을 대상, 만수위 시 수질을 조사 분석한 결과, 농업용수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TOC(총유기탄소)외 17항목을 분기별로 조사한 평균 결과, 주요 수질항목인 TOC(총유기탄소) 4.0mg/L, T-N(총질소) 1.04 mg/L, Chl-a(클로로필 a) 9.1mg/㎥로 측정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농업용수의 수질로 나타났다.

 조사지점 중 오염도가 높은 문천지의 경우에도 TOC(총유기탄소)농도는 평균 6.0mg/L로 생활환경기준 농업용수 수질을 만족하며, T-N(총질소) 1.25mg/L, Chl-a(클로로필-a) 9.8mg/㎥로 나타났다.

 김준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내 호소가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등으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강화하는 등 관리에 철저를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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