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식품분야 핵심 기초·원천기술 확보 및 국내외 글로벌 R&D 허브 기반 구축
이번 협약은 부산시가 수산식품산업의 고도화와 글로벌화를 위해 추진중인 SeaFood Valley 조성 계획과 국립수산과학원의 국가차원의 현장과 R&D 융·복합 수산식품산업 활성화 계획이 ‘국가 수산식품산업 육성’이라는 목표가 일치해 성사됐다.
부산은 국내 최고의 수산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나, 소자본·저차·내수 중심의 현행 수산식품산업으로는 소비자 니즈 대응 및 부가가치 창출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부산시는 수산식품 R&D, 산·학(연)·관 네트워킹, 지식 서비스 제공, 창업・마케팅 지원 등을 수행하는 SeaFood Valley를 조성해 지역에 산재된 수산식품산업을 클러스터화 함으로써 새로운 기술을 창출하고 연관산업을 동반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SeaFood Valley는 서구 암남동 現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역계류장 부지에 조성할 계획이며, 수산식품연구소, 수산식품 클러스터 지원센터, 민간연구소, 클러스터 MICE 시설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 중 수산식품연구소는 동 계획의 핵심사업으로 국가 수산식품분야 핵심 기초·원천기술 확보 및 국내외 글로벌 R&D 허브로써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협약서에는 양 기관은 수산식품연구소 설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부산시는 연구소 설립부지를 지원하고, 국립수산과학원은 연구소 설립·운영을 위한 사업비 확보 및 인력 충원 등을 담당하며,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세부사항을 논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립수산과학원과 상호협력해 수산식품연구소 설립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부산이 수산물 생산·유통뿐만 아니라 국내 수산식품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산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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