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과의 대화 ‘무기명 채팅‘, ’허심탄회 대화 및 소통·화합’ 메시지 전할 예정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직원 여러분, 2016년 올 한해도 고생 많았습니다!”
서병수 부산시장이 올해를 마무리하면서 직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30일 오전 11시부터 약 40분간 인터넷생방송과 무기명 채팅을 활용한 ‘시장·직원 송년 온라인 대화’를 진행한다. <사진>
송년 온라인대화는 시 인터넷방송 바다TV를 통해 생방송한다. 직원들은 방송을 보면서 무기명 채팅을 통해 서 시장에게 평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기탄없이 제안·건의할 수 있다.
서병수 시장은 부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비전 파트너인 직원들과 제대로 소통해야 시정발전의 동력도 커진다는 소신에 따라 취임 첫 해부터 연말마다 ‘시장·직원 송년 온라인 대화’를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진·태풍 등 자연재해부터 사회·정치적 격변까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2017년 힘찬 출발을 다짐하겠다는 구상이다.
‘시장·직원 송년 온라인 대화’는 먼저 서병수 시장이 한해를 마무리하는 소회와 새해 희망을 담은 송년 메시지를 전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메시지에서 서 시장은 “내년도 시정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무엇보다 시민참여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그러기 위해 우리들 직원들부터 소통하고 화합하는 존재가 되자”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서 시장은 채팅 창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한다. 채팅은 참여자들이 보다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무기명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 서병수 시장은 채팅 창에 직원들이 올린 글을 보면서 사전 원고 없이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밝힐 계획이다.
‘시장-직원 송년 온라인 대화’는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와 글로벌 동영상사이트 유스트림을 통해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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