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기관 업무부담 경감 및 예방감사 강화 위해 제작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소속 감사부서와 수감기관에서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감사 실무 매뉴얼’을 처음으로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
매뉴얼에는 감사가 지적보다는 예방 위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선 학교와 기관 공무원들이 알기 쉽게 감사수감에 필요한 사항과 지속․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사례를 함께 수록했다.
또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전체 감사공무원들이 12개 분야를 8개 팀으로 나눠 자신의 감사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집필함으로써 내용의 신뢰성과 타당성도 높였다.
매뉴얼은 감사 전반에 걸쳐 감사부서와 수감기관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 감사 시 확인 내용 ▲ 관련 법규 ▲ 수감기관 준비서류 ▲ 감사 사례 등 40여개의 활용도가 높은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감사 공무원은 학교나 기관을 감사할 때 활용할 수 있고, 학교와 기관의 공무원들은 사전에 감사내용을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일선 학교와 기관에서 감사를 자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감사에서 지적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고 감사에 대한 부담도 대폭 줄여주는 안내자 역할을 하도록 했다.
이일권 감사관은 “이 매뉴얼은 감사공무원에게는 감사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주고, 학교나 기관 공무원들에게는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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