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일요신문] 강성태 기자=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에서 개발 및 보급하고 있는 중소규모 화학공장 공정안전안전관리 시스템인 ‘e-PSM’이 호평을 받고 있다.
e-PSM 시스템은 중소규모 화학설비 보유 사업장에서 자율적으로 손쉽게 위험성평가를 실시해 공정안전보고서(PSM)를 작성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IT 시스템이다.
공정안전보고서(PSM) 보고서는 다양한 분야의 기술적 전문성이 요구돼 중소규모 사업장에서는 민간 컨설팅 기관에 보고서 작성을 위탁해 상당한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는 실정이었다.
공단은 중소규모 사업장의 비용문제 등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14년에 e-PSM 시스템 개발을 착수했으며, 시범운영 및 사용설명회 등을 거쳐 올해 3월 18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PSM 시스템 서비스 개시 후, 다운로드 횟수가 현재 약 7,300여건에 이르며,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응답사업장의 93.3%가 업무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는 등 고객만족도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공단에서 자체개발한 화학설비 신뢰도데이터를 시스템에 반영하는 등 위험성평가를 보다 과학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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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9 2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