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에서 합동개강식 열려, 3기 교육생 210명 새로운 도전
- 다문화, 장애인 등 분야 다변화 통한, 장벽제거 및 교육 문호 확대
- 지난해 수료생 취·창업 성공률 55%, 올해 65% 이상 취·창업률 목표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2015년 전국 최초로 출범한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가 여성 취·창업의 거점기관으로 자릴 잡고 있다. 출범 첫해인 2015년에는 5개 교육과정 100명이 수료해 59명이 취·창업을 했고, 지난해에는 9개 과정 192명이 수료해 현재 106명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나머지도 취·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21개 과정 중 10개 과정을 엄선했다. 교육기간은 3~9개월 탄력적으로 구성하고 현장실습 위주로 운영해, 수요자 맞춤 교육을 제공한다.
경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25일 구미대 대강당에서 ‘2017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 합동 개강식’을 갖고 3기 과정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강식에는 김장주 행정부지사, 고우현(장두욱) 도의회 부의장, 남유진 구미시장, 도의원, 정창주 구미대 총장, 여성·사회단체장, 교육생 등 250여명이 함께했다.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 합동개강식(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이달 카페산업분야 여성장애인 취·창업 전문인력양성과정(경북도장애인권익협회) 개강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관광통역안내원 양성과정(경주대), 기업맞춤형 고객서비스 전문인력 양성과정(구미대), 중소기업 사무행정 회계실무자 양성과정(구미대), 뷰티케어 서비스분야 멀티형 네일아티스트 양성(대경대), 실버산업 맞춤형 서비스프로그램 전문인력양성과정(대경대), 재활승마지도사 양성과정(성덕대), 사회적경제 전문인력양성과정(지역사회적 경제허브센터), 여성농촌관광전문가 양성과정(체험학습연구개발협회 경북교육사업단), 친환경염색인견 아동복제작 과정(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 등 총 10개 과정이 운영 된다.
특히 교육 3년차인 올해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여성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기업이 선호하는 주문식 교육과정 중심으로 구성됐다. 다문화·여성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과정(카페산업분야 여성장애인 취·창업 전문인력양성과정, 관광통역안내원 양성과정)도 포함해 교육에 소외받는 여성이 없도록 교육을 운영하기로 했다.
10개의 전문교육은 현장실습 및 견학, 직무교육, 성공취업 프로그램 등 여성의 취․창업지원을 위한 맞춤형으로 구성했다.
도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를 중심으로 경북도는 시·군, 교육기관 및 일자리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여성이 일을 갖고 미래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을 활짝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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