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제대로 된 집에서 살고 싶다!’…셰어하우스가 너희를 인도하리라

[카드뉴스] 따로 또 같이,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삶의 질은 높이고!

[일요신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월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 정책시리즈 17번째로 ’문재인의 주거 사다리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문 후보는 주택정책 중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발표하며 “청년들의 주거 대안으로 떠오르는 ‘셰어하우스’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월세 30만원 이하의 쉐어하우스형 청년임대주택을 임기 내 5만 실 공급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셰어하우스는 다수가 한 집에서 살면서 방은 따로 사용하지만, 거실ㆍ화장실ㆍ욕실 등은 공유하는 생활방식으로 공동 거주의 한 형태입니다. 여러 명이 함께 살기 때문에 보증금을 비롯해 월세, 공과금을 나누어내기 때문에 혼자 사는 것 보다 경제적 부담이 적고, 더 좋은 거주 환경에서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내에도 다양한 셰어하우스 업체가 존재하는데요. 단순히 집을 셰어하는 셰어하우스도 있지만 셰어하우스 지점별로 특별한 컨셉을 잡아 운영하는 우주(WOOZOO), 외국인과 한국인의 비율을 1:1로 맞추어 외국인과 함께 사는 보더리스 하우스, 정기적으로 한의사에게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는 머물공 등 특색있는 셰어하우스 체인도 있습니다. 국내에서 운영되는 셰어하우스의 경우, 평균 보증금 50~100사이, 월세는 평균 30~60 정도이며 어떤 방을 사용할 지에 따라 가격은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금전적 상황이나 조건이 맞지 않아 여전히 1평 남짓한 고시원이나 반지하, 옥탑방에서 생활하는 청년들이 많습니다. 인간 생활의 기본 3요소는 바로 의식주인데요. 이 중 주(住)에 해당하는 거주가 보장받는 세상이 오기를 바랍니다. 

기획·제작 김민정 인턴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