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배움, 감동, 나눔”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기장군 기장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On Air 프로그램을 운영해 상인들이 전시된 그림을 보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생업에 매달려 학습할 시간이 부족한 기장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On Air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습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어 상인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3년째 운영중인 기장시장 평생학습 On Air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운영한 ‘몸·맘·쉼 셀프스트레칭’을 시작으로 6월부터 3개월간 ‘기장시장 생생 요가교실(6.14~7.21)’, ‘친절한 노래교실(6.15~7.13)’, ‘압화동아리 재능나눔 전시회’(6.20~6.22), ‘재능나눔, 라디오 학습’(8.1~8.31)이 시장골목길을 비롯 기장시장번영회 건물 3층 행복학습센터(상인교육장), 2층 고객쉼터에서 운영되고 있다.
요가교실 수강생 김호순(상인)은 “하루종일 시장 난전에 앉아 일해서 힘들었는데 일을 마치고 요가로 하루 피로를 풀어 좋다”며 기뻐했다.
전시회 관람객 조미숙(상인)은 “예쁜 압화작품을 보니 나도 배우고 싶고, 일하러 가봐야하는데 발을 못떼고 계속 작품을 보게된다”, 김명옥(노래교실 강사)은 “시장상인과 주민들이 함께 노래교실에 참여하고 노래교실이 끝나면 장도 볼 수 있어 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들을 밝혔다.
기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상인들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학습을 매개로 ‘함께 배움, 감동, 나눔’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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