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25일 오전 경기도 포천의료원에 마련된 포천시 공무원 한모(51) 팀장의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한 팀장은 최근 포천시 AI 관련 업무에 매진하다 지난 24일 자택에서 숨졌다.2017.6.25 사진=연합뉴스
이날 포천의료원에 마련된 한 팀장의 빈소를 찾은 이낙연 총리는 “안타까운 희생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며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와 함께 이낙연 총리는 빈소에 있던 유가족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안타깝게 숨진 고 한대성 팀장은 지난 23일 AI관련 업무로 야근을 하고 귀가했지만, 취침 중 가슴 통증을 호소하다 쓰려졌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안타깝게 숨졌다.
그의 사인은 급성심근경색으로 알려졌으며 평소 별다른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 팀장은 최근까지 포천 내 가축방역 업무를 총괄해 왔다. 최근에는 AI피해 농가 보상 및 재입식 업무에 힘써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낙연 총리는 조문과 함께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서도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한편 “AI방역에 힘쓰시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하시고 도와주셔야 한다”라며 “관계자들 또한 스스로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시도록 거듭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