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협의회, 2016년산 재고미 전량 수확기 이전 판매 논의
시군, 농협 등 쌀 담당 관계관을 대상으로 한 협의회에서는 시군별로 추진해온 쌀 판매상황 및 향후 대책을 보고했다.
학교급식 납품·수출 등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담양군과 수도권 양곡 물류센터 설치 등 다양한 판매 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영광군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또 쌀 관련 신규시책 발굴을 위한 시군 의견을 듣고 추진 방법을 함께 협의했다.
전남도는 지난 5~7월 국내 최대 쌀 소비처인 수도권 농협 대형유통센터 3곳에서 전남쌀 판매 확대를 위한 릴레이 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대량 소비처 확보 활동을 벌였다.
또한 친환경 쌀 학교급식 시장도 집중 공략해 서울·광주에 이어 부산·울산·제주까지 납품을 확대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또 6월 말 현재 전남지역 농협 RPC의 2016년산 쌀 재고량은 8만 2천t(조곡)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만t)의 59% 수준이어서 수확기 이전 전량 판매까지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춘봉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새 정부의 신곡 초과물량 조기 시장격리, 쌀 생산 조정제 시행, 정부 양곡 사료용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어 앞으로 쌀값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군에서는 재고량을 정확히 파악해 수확기 이전 전량 판매되도록 판촉활동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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