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DNS 운영자들에 루트 네임서버 DNSSEC 암호키 갱신 당부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의 루트 네임서버 루트 존 DNSSEC(Domain Name Server) 암호키 교체시행(‘17.10.12 01시, 한국시각) 정책에 따라 국내 ISP 등 캐시 네임서버 운영자들은 인터넷 접속 장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오는 10월 11일까지 DNSSEC(DNS Security Extension) 암호키 정보를 최신으로 반드시 갱신할 것을 당부했다.

ICANN에서는 DNS 정보의 위·변조로 발생할 수 있는 파밍 등 보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10년부터 .kr, .com 등 최상위도메인 정보를 관리하는 루트 네임서버 루트 존에 DNSSEC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 DNSSEC 암호키 교체는 장기간 동일한 서명키가 사용됨에 따라 생길 수 있는 보안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새로운 서명용 암호화키를 생성·교체하는 작업으로 한국 시간 2017년 10월 12일 새벽 1시에 진행된다.

이에 따라 국내 ISP 등 캐시 네임서버 운영자들은 반드시 10월 12일 교체 시행시점 이전에 최신 DNS S/W로 업그레이드하는 등 ICANN 루트 네임서버의 루트 존 DNSSEC 암호키 정보를 최신으로 갱신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해당 캐시 네임서버를 이용하는 국내 이용자들이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DNSSEC 암호키 갱신과 관련된 상세한 조치방법은 KISA 인터넷주소센터 및 ICAN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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