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오토바이 등장

전기로 부르릉

생김새부터 여느 오토바이와는 확연히 다른 ‘미래형 오토바이’가 등장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거주하는 18세 발명가인 벤 걸라크가 만든 ‘우노’라는 이름의 오토바이가 그것이다. ‘우노’의 가장 큰 특징은 바퀴가 앞뒤로 달린 것이 아니라 양 옆에 나란히 달려 있다는 데 있다. 때문에 언뜻 보면 마치 바퀴가 하나만 있는 ‘외발 오토바이’처럼 보인다.

운전하는 방법도 남다르다. 앞 바퀴가 따로 없기 때문에 좌우로 몸을 기울여서 방향을 바꾸며, 몸을 앞으로 기울일수록 속도도 더욱 빨라진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노’가 ‘미래형 오토바이’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다름 아닌 ‘전기 오토바이’라는 데 있다. 가스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전기로만 달리는 것이다. 그것도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를 충전해서 달릴 수 있다고 하니 경제적인 동시에 편리하기까지 하다.

한 번 충전하면 최고 두 시간 반가량 달릴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4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