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0톤, 21억원의 수출 목표로 스타트
2017년산 한림딸기 동남아시아 첫 수출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김해시 한림농협딸기수출농단 소속 25농가에서 재배된 2017년산 ‘매향’ 딸기 700kg가 지난 30일 동남아시아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
김해시 한림딸기는 지난 2015년 147톤, 11억원, 2016년 204톤, 15억원으로 매년 수출물량이 늘어나 올해는 300톤, 21억원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수출되는 한림딸기는 김해시의 전략 수출품목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최고의 품질로 인정 받아왔다.
수출농단 소속농가 대부분이 30년 이상 딸기 재배경력을 보유한 수출전업농가로 클레임 예방을 위한 강화된 안전성 관리, 농협공동선별에 의한 엄격한 품질관리 및 신선도 유지를 위한 온도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김해시는 수출딸기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에는 약 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수출딸기 우량묘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다.
또한, 혹한기 저온피해 예방을 위한 난방시설과 고설재배시설을 확대 보급해 수량을 증대하고 노동력을 절감해 딸기 재배농가의 경영비를 낮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림딸기는 동남아 수출시장에서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아 수출 물량이 점차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 시장개척 및 수출촉진 간접비와 시설 지원를 통하여 농가소득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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