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보조금 500만원, 국고 보조금 최대 1200만원
[수원=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수원시민, 전기자동차 사면 보조금 최대 1700만원
수원시가 올 한 해 동안 친환경 전기자동차 310대를 민간에 보급하고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12일) 이전 수원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기업, 법인, 공공기관 등이다. 승용·화물차 264대, 전기버스 10대, 전기 이륜차 36대를 보급한다. 13일부터 보조금 지원대상자 모집하고 있다.
전기 승용차는 시 보조금(500만 원)과 국고보조금(최대 1200만 원)을 합쳐 최대 1700만 원을, 초소형 전기자동차는 시 보조금 250만 원을 포함해 700만 원, 화물차는 시 보조금 500만 원 포함 16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버스는 국고보조금 1억 원(최대)을, 전기 이륜차는 유형별로 230~3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EV, 기아자동차의 레이EV,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 트위지, BMW의 i3, GM의 볼트, 테슬라의 모델S, 닛산의 LEAF, 파워프라자의 라보PEACE 등 환경부의 전기자동차 인증 차량이다. 보조금 대상 차종은 환경부 전기차충전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구매 희망 차종의 자동차 판매지점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전기 승용차 구매신청서, 차량구매계약서, 주민등록등본 또는 사업자등록증이다. 담당자 이메일로 전자사본(스캔 파일)을 보내야 한다.
결격사유가 없으면 접수 순서대로 전기자동차 보급 대상자로 선정되며 선정결과는 구매신청자 또는 자동차 제조·판매사에 통보된다. 보급대상자로 선정된 후 60일이 지난 후에도 차량이 출고(차량대금 납부 및 세금계산서 발급 제출)되지 않으면 지원대상에서 취소된다.
수원시는 전기자동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 전기자동차의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감면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또 개방형 급속충전기 10기(현재 25기)를 올해 안에 추가로 설치하는 등 공공형 충전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할 계획이다.
전기자동차는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1대 운행으로 1년 동안 1.4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으며 연 2만km 운행 시 동급휘발유 차량 대비 유지비용 250여만 원을 절감할 수 있다.
수원시 기후대기과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데 전기자동차 보급이 늘어나면 미세먼지 저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수원시, 청년바람지대 소식 알리는 ‘홍보 서포터즈 아이콘’ 모집
수원시는 24일까지 수원청년들의 소통·문화공간 청년바람지대 관련 소식을 홍보하는 ‘홍보 서포터즈 아이콘(ICON)’을 모집한다.
‘홍보 서포터즈 아이콘(ICON)’은 수원시청년지원센터가 진행하는 각종 사업과 청년바람지대 활동을 청년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한다.
청년들 시각에 맞는 방법을 스스로 제안하고 현장 부스, SNS 등 온·오프라인으로 직접 홍보활동을 펼칠 수 있다.
활동 기간은 3월 초 서포터즈 발대식부터 6월 말 수료식까지 3개월 남짓이다.
홍보 서포터즈 아이콘으로 선발되면 홍보활동에 대해 자원봉사 활동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고, 활동에 필요한 교통비 등 실비도 지원받는다. 활동을 인증할 수 있는 위촉장·수료증도 교부받는다.
수원시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 19세~39세 청년 누구나 인터넷 구글설문지로 신청해 ‘홍보 서포터즈 아이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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