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원 투입 150만㎡ 규모…22~23일 북구에서 사업설명회
-내년까지 조정금 정산 등 마무리…토지 경계분쟁 해소 기대
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광주시는 올해 토지 경계분쟁 해소를 목적으로 5개 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 년 전 낙후된 기술로 작성된 종이 지적도의 훼손 등으로 발생된 지적 불부합지를 바로잡기 위해 재조사·측량해 디지털 지적공부로 전환하는 중장기 국책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2년 시작됐다.
오는 2030년까지 국비 220억을 투입해 지적공부 상의 경계와 실제 이용 상의 경계가 불일치한 토지 18만5천여 필지에 대해 지적재조사측량을 실시, 새롭게 경계를 확정하고 정확한 수치로 등록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광주시는 지금까지 총 31개 사업지구를 지정해 23개 지구(9천19필지, 750만1천㎡, 약 19억여 원)에 대한 지적재조사를 실시했다.
올해는 약 1천980필지, 150만㎡ 규모로 국비와 구비(9대 1 매칭) 등 총 4억여 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대상 지구는 동구 ‘월남2지구’와 서구 ‘세하2지구’, 남구 ‘양과지구’, 북구 ‘덕의지구’, 광산구 ‘유계지구’ 등 5곳이다.
지적재조사는 사업지구 토지소유자 총수의 3분의 2 이상과 토지 면적 3분의 2 이상에 해당하는 소유자의 동의가 있어야 추진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5개 자치구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1월까지 지구별 실시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지적재조사사업 시행을 위해 토지소유자 등에게 사업의 목적, 지구선정 배경 및 추진절차 등을 서면으로 알리고 주민설명회를 거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지구 소유자의 의견을 듣는 주민설명회는 서구, 남구, 광산구의 경우 이달 초까지 실시됐으며, 22일부터 23일에는 북구 덕의지구에서 실시한다. 동구 월남2지구 설명회는 3월 개최된다.
토지 소유자의 동의 요건이 충족되면 자치구에서는 광주시로 사업지구 지정 신청을 하고, 시는 4월 중 지적재조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지구를 최종 확정해 고시한다.
시 지적재조사위원회에서 심의 의결된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는 측량대행자 선정, 재조사측량, 경계확정, 사업 완료 공고 및 조정금 정산 등의 절차를 거쳐 2019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순호 시 토지정보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토지정보를 바로 잡아 토지의 이용가치를 높이고 경계분쟁을 해소하는 등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EET 2018’국 제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 개최
-3월14일∼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 20개국 200여 개사 참가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육성하고 국내 기업의 수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국제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 ‘SWEET 2018’이 오는 3월14일부터 16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13회째로, 광주와 전남이 공동 주최하고 KOTRA, 한국에너지관리공단, 김대중컨벤션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독일의 카코뉴에너지, 바이에르코펠,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전력 등 20개국 2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양과 질적으로도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WEET 2018’은 태양광, 풍력, 바이오에너지, 에너지저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스마트그리드, ESS 등 에너지효율 분야의 국내외 우수기업의 신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
관람객 확보와 정보교류의 장으로 글로벌태양광컨퍼런스(GPVC), 전기 기술세미나 등 전문행사도 진행된다. 25개국 50개사 60여 명이 참여하는 해외수출상담회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에너지 신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ICT, 에너지효율, LED,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관련 기술과 제품이 중점 유치될 계획이다.
광주시는 “SWEET 2018을 통해 에너지 신 사업 선도를 통한 지역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광주와 호남권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강소기업 육성의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지역 의료산업 종합 안내책자 발간
-150여 개 기업 제품 소개… 국내외 전시회 제품홍보 등 마케팅 지원
광주시는 지역 의료산업체의 제품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의료산업’ 안내책자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역 소기업의 국내 마케팅 효과를 높이고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50여 개 기업의 판매 가능한 제품을 종합, 국문과 영문판 총 500부를 제작했다.
안내책자는 총 200쪽 분량으로 ▲광주시 현황 및 투자환경 ▲의료산업 지원기관 현황 ▲의료산업 관련 기업 및 제품 소개를 담았다.
특히, 관련 기업은 치과재료, 정형외과소재, 광의료기기, 콘택트렌즈 부문 등으로 나눠 기업의 제품 사진, 인증내역, 제품의 주요 특징, 제품 구성, 활용분야 등을 소개했다.
안내책자는 지역기업들이 국내외 전시회에서 제품 홍보에 활용토록 제공하고 ‘의료산업광주관’에도 비치해 공동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석 시 미래산업정책관은 “광주지역 의료산업 관련 기업은 대부분 소기업으로 전략적 공동 마케팅 방안이 절실하다”며 “종합 안내책자를 제작해 지역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판로 개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의료산업은 생체의료소재부품센터를 중심으로 2002년부터 체계적으로 육성한 결과 기업은 2개에서 360여 개로 늘고, 수출액은 1600만불에서 7000만불로 고성장해 지역 신성장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신규 일자리를 매년 300명 이상 창출하는 등 지역 기여도도 높다.
광주시는 의료산업을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메디시티’로 도약하기 위해 2030년까지 매출액 2조3000억원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광주시,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 기념행사 개최
-21일 빛고을시민문화관, 예방극 공연․전시 등
광주시와 광주해바라기센터(아동)는 ‘2018년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을 맞아 21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용산 아동 성폭력살해사건(2006년 2월)을 계기로 시작된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 행사는 매년 2월22일을 지정, 그 주간에 개최되며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이날 행사는 아동 성폭력 추방과 예방을 위한 연극 ‘네 잘못이 아니야’를 비롯해 관련 전시와 홍보 행사가 진행되며 유관기관 관계자와 광주지역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연극 ‘네 잘못이 아니야’는 아동 성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중심으로 노래와 춤, 극으로 구성해 몸의 소중함과 성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헤쳐 나갈 수 있는 방법 등 내용을 담고 있다.
김애리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아동 성폭력 추방행사 뿐만 아니라, 가정폭력과 성폭력, 성매매 추방주간과 보라데이 행사 등을 열어 아동·여성 폭력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21일 농업용 미생물 기본교육 실시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용 미생물 활용 효과를 높이기 위해 21일 농업용 미생물 신청자와 관심 있는 농업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미생물 기본교육을 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미생물의 특성을 이해하고 안전한 사용을 위해 기본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에게만 바실러스균(GCM)과 유산균 등 미생물 2종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공급량을 44% 늘려 12회 총 384톤을 제공, 적기에 충분한 양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농업용 미생물의 개념과 센터에서 생산해 공급하고 있는 미생물의 올바른 사용법을 전달할 예정이다.
유용 미생물은 ▲토양환경 개선 ▲연작장애 개선 ▲작물 발육 촉진 ▲병해충 예방하는 등의 효과로 농업과 환경 분야에서 활용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은 농가 소득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내년부터 모든 농산물에 적용되는 PLS(Positive List System․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에 대비해 농가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PLS제도의 이해에 대해서도 교육할 예정이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