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경기 연속골이자 통산 203골…이재성 첫 도움
전북 현대 공격수 이동국. 연합뉴스
[일요신문] 올해 40세가 된 이동국이 2018년 K리그의 첫 포문을 열었다.
이동국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홈 개막전에서 후반 16분, 코너킥에서의 혼전 상황을 놓치지 않은 정확한 발리 슈팅으로 팀의 선제골이자, 2018시즌 K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마지막 4경기에서 연속 득점을 기록한 이동국은, 이 골로 리그 5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역시 나이가 무색한 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이동국의 골을 연결한 코너킥의 주인공 이재성은 올 시즌 첫 도움의 영예를 기록하게 됐다.
오늘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3일에는 포항-대구(포항 스틸야드), 강원-인천(춘천 송암)이 격돌하고 4일에는 경남-상주(창원 축구센터)전이 펼쳐진다.
2부리그인 K리그2 역시 3일, 4일 1라운드 5경기를 시작으로 대장정을 시작한다.
한편,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리그 홍보대사에 위촉된 아프리카TV BJ감스트는 이날 전북-울산전을 인터넷 중계하여 팬들의 신선한 반응을 이끌었다. 이날 아프리카 생중계에는 평균 16,000여명, 누적 15만명 가량의 시청자가 참여하여 활발하게 소통하며 2018시즌의 첫 K리그를 신선한 방식으로 즐겼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