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교통사고 사망률 제로 도전
경북도청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경북도가 ‘2018년도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도내 22개 시·군 36개 지구 7341필지(498만6000㎡)를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 완료했다.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은 총 37개 지구로 1차로 13개 시·군 23개 사업지구를 지정하고 2차로 9개 시·군 13개 사업지구를 지정, 현재 36개 사업지구가 지정·완료 된 상태이다. 오는 5월께 성주군 수죽1지구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은 전년대비 31%(필지 기준) 늘어난 22개 시·군 37개 지구 7404필지를 대상으로 총 사업비 12억8000만원을 투입하게 된다. 다음달 재조사 측량을 시작으로 경계확정, 사업완료 공고 및 조정금 정산 등의 절차를 걸쳐 2019년 하반기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사업비 46억2000만원을 들여 120개 지구 2만7000필지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착수, 현재까지 88개 지구 2만필지에 대한 사업을 완료했다. 전체 불부합지 대비 6.9%의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910년대 일제 강점기에 작성된 지적도면과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지적 불부합지를 정비하고 종이지적도를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해 선진 토지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국책사업이다.
#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교통사고 사망률 제로 도전
- 5개분야 25개 세부사업 중점 추진… 민·관·경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 가져
경북도는 ‘2018년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교통사고 사망률 제로에 도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교통안전의식 및 교통문화 선진화,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 조성, 선진교통문화의식 및 교통질서 확립, 교통약자 및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강화, 기관별 교통안전체계 협업 강화 등 5개 분야 25개 세부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교통약자인 어르신,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인·어린이 보호구역과 교통안전시설을 정비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교통약자 대상 교통안전용품을 제작 보급하기로 했다.
주민 참여형 교통안전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사람우선의 선진교통문화 정착·확산에도 나선다.
도는 도내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 어린이 교통사고는 대부분 학기 중인 3~7월, 9~11월에 집중 발생(80.8%)돼 개학에 맞춰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특별단속과 학부모 등 주민참여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교통사고 빈발 지역에 지자체, 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전문가 합동진단을 실시해 어린이 교통사고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는 이날 예천초등학교 앞에서 경북도, 예천군, 예천경찰서, 도 예천교육지원청과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과 함께 민·관·경 합동, 교통안전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캠페인에는 150여명이 참석, 운전자의 어린이보호구역 내 서행운행, 불법주정차 금지 등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하고 어린이들에게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의 위험을 알렸다. 교통신호를 지켜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보행지도도 펼쳤다.
(사진=경북도 제공)
# 경북권역 재활병원 건립 ‘첫 삽’…맞춤형 재활의료 서비스 지원
- 270억 들여 150병상 규모로 건립… 2019년 완공
‘경북권역 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기공식이 13일 경산시 평산동 산1번지 일원(대구미래대 내 사업부지)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관용 도지사, 경산시장, 도의원, 시의원, 관계기관 및 단체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함께했다.
경북권역 재활병원은 공사비 270억원을 들여 부지 2만6472㎡, 연면적 1만4561㎡에 지상 4층, 15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2019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경북지역 재활환자 전문치료를 책임질 경북권역 재활병원은 경북대병원에서 수탁 운영할 예정이며 뇌졸중 및 뇌손상 재활, 척수손상 재활, 근골격계 재활, 소아 재활, 스포츠 재활 등 포괄적인 재활치료 서비스를 담당한다.
김관용 지사는 “경북권역 재활병원이 장애인은 물론 재활치료를 필요로 하는 많은 도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전국 최고의 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