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 검출 침대 소비자 피해 상담실
경상남도는 지난 16일 ‘대진침대가 판매한 침대 매트리스 21종에서 위해성 물질인 라돈이 검출됐다’는 정부의 공식 발표에 따라 도내 라돈 검출 침대 소비자 피해 상담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피해구제를 위해 ‘경상남도 소비자상담실’을 적극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식 발표로 현재 전국의 대진침대 사용 소비자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으며, 도내 소비자 상담 문의도 급증하고 있다.
도는 도내 대진침대 사용 소비자들의 피해 구제 및 정보제공을 위해 경상남도 소비생활센터(본관1층)에서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화 또는 방문상담이 가능하다.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의 모델은 기존 7종인 그린헬스2, 네오그린헬스, 뉴웨스턴슬리퍼, 모젤, 벨라루체, 웨스턴슬리퍼, 네오그린슬리퍼와 추가 14종인 파워그린슬리퍼플래티넘, 그린슬리퍼, 프리미엄웨스턴(슬리퍼), 파워트윈플러스, 로즈그린슬리퍼, 프리미엄파워그린슬리퍼, (파워그린슬리퍼)라임, 아이파워플러스슬리퍼, 아이파워그린, 아르테, 파워플러스포켓, 파워그린슬리퍼R, 그린헬스1, 파워그린슬리퍼힙노스 등으로 정부는 지난 5월25일부터 수거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경상남도 소비생활센터에 접수된 상담은 총 5건으로 그 중 2건은 대진침대에서 수거했으며, 2건은 한국소비자원의 집단분쟁조정 신청했다. 나머지 1건은 수거 대상여부를 문의해와 수거대상으로 상담·안내했다.
앞으로 경상남도 소비생활센터에서는 최대한 많은 피해소비자가 구제될 수 있도록 제품 회수 신청 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판매중지된 모델 이외의 제품에 대해서도 성분 분석을 위한 수거 방법 등을 안내하고, 한국소비자원과 긴밀히 협력해 집단분쟁조정 신청 접수 상담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영 경상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소비자정보가 취약한 시․군에도 라돈 검출 침대 관련 소비자정보를 적극 제공하여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제23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 개최
제23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한경호 권한대행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바다의 날’을 맞아 도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 쓰레기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31일 통영시 도산면 수월마을 해안에서 ‘제23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김무찬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교 학장, 통영시 수산업 경영인 연합회, 환경운동단체, 지역주민,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본 행사 외에도 해양 환경 보전과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수여와 어린 감성돔․참돔 3만 마리 방류, 해양 쓰레기 관련 사진전, 방류행사용 어린 고기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바다의 날’은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국민의 해양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996년 제정됐으며 도는 28일부터 오는 6월 5일까지를 ‘해양 쓰레기 정화 주간’으로 지정하고 지역별로 해양 쓰레기 및 수중 침적폐기물 수거 등 해양 정화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기념사에서 도내 해양수산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경상남도에서도 패류양식 클러스터 조성과 환경친화형 스마트 양식 기반 확충 등으로 생명력이 넘치고 ‘누구나 찾고 싶은 바다’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깨끗한 바다를 가꾸는 일에 도민들과 해양수산인 여러분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을 대표할 창작 공예품을 찾습니다”
경상남도는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제48회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에 앞서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제48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홈페이지를 통해 출품작 접수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제48회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은 경남의 우수공예품을 발굴․시상함으로써 공예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우수 공예품의 수출 및 판로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출품자격은 공고일 기준 경남도내 소재 또는 거주하는 공예업체‧일반인‧학생으로서 본인이 직접 제작한 작품(1인 1작품 15점 이내)에 한하며, 출품대상은 목‧칠공예, 도자공예, 금속공예, 섬유공예, 종이공예, 기타공예 등 6개 분야로 나뉜다. 다만 국내외에 이미 전시 및 상품화된 제품과 다른 유사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 미완성 작품 등은 제외된다.
출품작은 각 분야의 대학교수, 외부 전문가들이 품질수준, 상품성, 디자인, 창조성 및 저작권 보호 등 본선심사 기준에 의해 심사하게 되며, 개인상 92명(대상1, 금상2, 은상7, 동상10, 장려10, 특선12, 입선50)과 단체상 6개 시군(최우수1, 우수2, 장려3)을 선정한다.
심사결과는 7월 13일 경상남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시상식은 발표날인 7월 13일 개최하고, 출품작은 7월 13일부터 7월 15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 신관 1층에서 전시된다.
입상자에게는 ‘제48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의 출품자격과 공예품대전 기간 내 전시판매관 우선 전시(특선 이상) 특전이 주어지며, 공예품개발장려금 지원 시 가점 부여, 경상남도추천상품(QC) 지정우대와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김기영 경상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대전은 다양하고 독창적인 경상남도를 대표할 공예품의 발굴·시상을 통해 공예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공예인들의 잔치”라며 “이를 통해 경남 공예인들의 정성과 예술혼이 깃든 우수공예품들이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의 중심에 설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공예산업 발전을 위해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우수한 공예품들이 많이 출품될 수 있도록 공예인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고시공고란에 게재된 ‘제48회 경상남도 공예품대전 개최요강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상남도 경제정책과, 경상남도공예협동조합으로 문의하면 된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