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닐루 훈련중 발목부상 심각 ‘월드컵 아웃’ 진단
부상으로 결장이 예상되는 우루과이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 사진=에딘손 카바니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이틀간의 휴식기간을 거쳐 2018 러시아 월드컵이 8강전과 함께 돌아온다.
6일 저녁 11시부터 월드컵 8강전이 시작된다. 지난 16강에서 우루과이, 프랑스, 브라질, 벨기에, 러시아, 크로아티아, 스웨덴, 잉글랜드가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의 포문은 우루과이와 프랑스가 연다. 4강 진출팀을 가리는 경기에서 양팀은 풀전력을 가동시키지는 못할 전망이다. 16강전까지 치르면서 징계 대상 선수와 부상자가 발생했다.
프랑스에서는 실속있는 미드필더 블레이즈 마투이디가 경고 누적 징계로 빠진다. 마투이디의 빈자리는 제레미 툴리소나 나빌 페키르가 채울 전망이다. 이번 대회 4경기 3골로 팀을 이끌고 있는 우루과이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는 포르투갈과의 지난 16강전에서 부상을 입어 교체돼 나갔다. 8강전 결장이 유력하다.
뒤이어 7일 새벽 열리는 브라질과 벨기에전에서도 결장 선수가 있다. 사이 좋게 주전 선수 1명씩이 빠지는 우루과이·프랑스와 달리 이번엔 브라질에 결장자가 몰려있다.
우측풀백 다닐루는 8강전을 하루 앞둔 5일 훈련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고 전해졌다. 브라질이 4강과 결승에 진출해도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은 중원에도 공백이 생겼다. 레알마드리드 소속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카세미루는 이번 대회 전경기(4경기)에 나서 330분을 소화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