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박상화 도서관장, 이동순 특임교수, 박명호 총장 (사진=계명문화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계명문화대 이동순 특임교수가 평소 애장하고 있던 시집 ‘백석시선’외 400권을 26일 계명문화대 도서관에 기증했다.
기증식에는 박명호 총장, 이동순 특임교수, 도서관장 등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계명문화대 도서관은 기증받은 시집을 시대별, 테마별, 저자별로 구분해 도서관 4층 2015년 이 교수가 시집 2160권을 기증 후 신설된 이동순 시집 코너에 배치해 학생들과 일반인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박명호 총장은 “전공서적과 소설류를 주로 보는 학생들에게 이번 시집 기증이 폭넓은 독서활동과 인성함양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는 박명호 총장 취임 후 독서토론클럽 다독다톡(多讀多Talk) 운영, 독서관련 특강, 책나눔 행사 등을 통해 독서 활성화와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이동순 특임 교수는 현재 계명문화대 한국대중음악힐링센터장, 영남대 명예교수, 옛가요사랑 모임 <유정천리> 회장을 역임하고, 저서로는 시집<발견의 기쁨> 등 13권, 민족서사시<홍범도>(전5부작 10권), 가요에세이<먼지 없는 주막-한국가요사의 잃어버린 번지를 찾아서> 등 각종 저서 50권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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