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A 씨가 무단횡단 하려다 사고 발생한 것으로 추정
부산진역 인근서 발생한 사고 수습현장. 사진=부산지방경찰청
[일요신문] 2월 16일 밤 부산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50대 남성이 철로를 건너다 달려오던 열차에 치여 숨진 사고다.
2월 17일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따르면 16일 오후 9시 45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 부산진역 철로 위에에서 50대 남성 A 씨가 열차에 치었다. 열차는 부산역을 출발해 서울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1226호) 열차였다.
A 씨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A 씨는 결국 17일 오전 0시 50분쯤 숨졌다.
사고 해당 열차는 사고를 수습하려 25분여간 정차한 뒤 정상 운행했다.
경찰은 A 씨가 철로를 무단횡단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열차 기관사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