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이 임명을 재가한 장관급 인사들은 조국 법무부 장관과 최기영 과학기술통신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라고 밝혔다.
임기는 오늘 자정부터 이미 시작됐다. 임명장은 오후 2시에 수여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 때 조국 후보자 임명 배경에 대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주말 사이 조국 장관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법리 문제 등을 검토하며 막판까지 고심했고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검찰개혁을 지휘할 적임자가 조국 장관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