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시니어고용친화 부문 대상
[의정부=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9일 서울 더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고용친화 모범경영대상 지방자치단체 시니어고용친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고용친화 모범경영대상은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국가적 정책에 맞춰 양질의 고용환경을 갖추고 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기업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선정하고 이를 모범사례로 널리 알려 경제 발전과 지속적인 미래 성장을 위해 제정됐다.
의정부시는 현재 UN발표 기준 14%인 고령사회를 넘어섰으며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로 수년 내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어 무엇보다 노인일자리 마련 및 노인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같은 고령화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재정투입을 통한 노인일자리 창출 및 노인인프라 확충에 힘써왔다.
그 결과 의정부시의 노인일자리 사업량은 전년도 2144명 대비 28.6%가 증가한 2758명으로, 이는 전국 243개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수준으로 증가한 것이다.
또한 의정부시 자체사업인 저소득 재가노인 밑반찬 배달사업은 많은 관심 속에 해마다 인원이 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올해 조기사업추진과 참여기간 연장에 따라 연중 일자리 참여 시 소득증대라는 인센티브가 마련돼 노인일자리에 대한 호응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의정부시는 노인복지증진조례 개정을 통해 100세가 된 어르신들에게 100만원의 생신축하금을 지급하는 등 경로사상을 고취하고 노인복지에 힘쓰고 있으며 매년 4%대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노인인구에 계획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매년 15억 수준의 예산을 마련, 경로당 등 노인여가복지시설 확충 등 노인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 부서 및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고용친화 경영으로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노인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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