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6일와 7일 양일간 웨스틴조선호텔 부산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이벤트 ‘부산스타트업위크 바운스(BSW Bounce) 2019’를 개최한다.
부산스타트업위크 바운스(BSW Bounce)는 올해 3번째로 개최되는 글로벌 스타트업 이벤트로 매년 20여 개 국가로부터 1,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참가하며, 주제강연, 데모데이, 세미나, 어워드,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막 행사는 6일 오후 5시 웨스틴조선호텔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창업 생태계 구성원들이 모두 모이는 이 자리에서는 오프닝 세레모니, 웰컴 스타트업 네트워킹 등을 개최해 다양한 주체 간 창업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제공한다.
7일에는 오전 10시부터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를 주제로 행사가 시작되며 모든 강연은 영어로 진행된다. 올해 키노트 스피커인 아시아 최대 엔젤투자그룹 엔젤베스트(AngelVest)의 크리스틴 유(Christine Yu) 홍콩대표가 ‘아시아 기술기반 임팩트 투자의 기회’라는 주제로 행사의 문을 연다.
이어 해외 진출 컨설팅 회사 티-에이블(T-able)의 타일러 라쉬(Tyler Rasch) 대표가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해외 각지의 투자자, 액셀러레이터 관계자들이 프랑스, 캐나다, 미국 등의 창업 생태계 트렌드를 전달한다.
핀란드 최초 한인 스타트업인 ‘포어싱크’와 시각장애인용 점자 ‘스마트워치 닷’도 그들의 경험을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인 많은 스타트업과 공유할 계획이다.
7일 오후 4시부터는 올해 처음으로 부산에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한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엘-캠프(L-Camp) 부산 데모데이’를 개최하며 기업설명(IR) 피칭과 부스를 운영한다.
2층에는 글로벌 벤처 투자쇼가 개최된다. 국내외 투자사 밋업이 진행되며 실리콘밸리에서 25년간 액셀러레이터로 활동하고 있고 포브스(미국 경제잡지) 선정 1위 액셀러레이터인 스티브 오스틴 아이랩(iLab) 대표가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되기 위한 노하우’를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2층 스타트업 라운지에는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된다. 소셜벤처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모이는 크라우드펀딩쇼 X 임팩트 포럼, 블록체인을 이용한 관광사업 패널토의 ‘블록체인 포 트래블(Blockchain for Travel)’,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사례를 공유하는 롯데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7일 저녁 6시부터는 모든 연사,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모두 모일 수 있는 ‘바운스(Bounce) 부스터 네트워킹 파티’도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 참가를 위한 사전등록과 각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이벤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글로벌 스타트업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으며, 본 행사는 지역을 넘어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협업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창업에 관심 있는 모든 분이 오셔서 정보도 얻고 부산의 창업 열기를 체감하는 유의미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적가치연대 플랫폼 ‘부산가치 더(+)랩’ 민간기금 36억원 조성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4일 오전 10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부산경영자총협회, (주)부산은행, (사)부산사회적가치진흥원, (재)부산형사회연대기금, 송월(주) 등 6개 기관이 함께 민간주도형 사회적가치 연대 플랫폼인 ‘부산가치 더(+)랩’ 조성 및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한다.
부산시는 정부의 혁신적 포용정책으로 일환으로 2020년 사회적경제 정책 방향을 사회적가치(SV) 창출을 위한 문화 확산에 두고 공기업 등 공공자원과 기업, 시민의 역량을 모아 사회적가치 인식에 대한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사회적가치 연대 플랫폼 ‘부산가치 더(+)랩’은 소득 양극화, 고령화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시민사회단체, 지역공동체, 기업 및 기관과 연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혁신거점으로 사회목적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선다.
부산시는 연대플랫폼의 참여 기관 및 단체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며, 기업과 지역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공유하면서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을 모색,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운영기관으로 부산은행, 부산경영자총협회, (사)부산사회적가치진흥원 등 3개 기관이 협력기관으로 (재)부산형사회연대기금과 송월(주) 2개 기관이 각각 참여해 2020년 연말까지 사회적가치 연대기금 36억 6천만 원 조성을 목표로 상호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내년 1월 개관하는 ‘부산가치 더(+)랩’은 부산은행, 부산경영자총협회, 송월(주)이 시설을 조성하고, 공간 컨셉은 자유로운 참여를 유도하는 카페식 오픈 스페이스와 공유 오피스 형태로 조성한다.
부산경영자총협회 심상균 회장은 “기업의 가치를 주주의 이윤과 고객의 가치 차원을 넘어 협력사와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부산경총(회원기업 370개사)이 되겠다”면서 사회적책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창립 70주년을 맞이 하면서 항공기·자동차 초경량 탄소섬유 시장까지 진입하는 등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송월(주)의 박병대 회장은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과 지역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는 등 사회가치 실현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동참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력사업에 참여한 부산은행과 부산은행노조, SK해운과 SK해운노조 등으로 구성된 (재)부산형사회연대기금(이사장 전장화)은 계층 간 갈등 해소와 노사의 사회적책임 등을 통해 협력과 연대의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2020년까지 20억 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내년부터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민선7기 부산시는 인권, 환경, 노동, 나눔 등 사회적 가치를 시정철학의 주요근간으로 삼고있다”면서 “사회적가치연대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혁신적 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사회적책임을 실현하는 기업을 적극 홍보해 부산기업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거돈 시장, 중소기업 현장 속으로…‘지역 중소기업조합장과의 간담회’ 개최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4일 오후 4시 서면 롯데호텔 41층 에메랄드룸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부산 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건의사항을 듣고 지역발전 협력 증진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부산 소재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및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처음 모이는 간담회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함께, 김병수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을 포함한 22개의 부산 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들과 3개 전국조합의 이사장들이 모여 부산 소재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협동조합들은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예산 및 판로지원 확대 ▲항만시설물보호지구 공장 건축 제한 완화 ▲부산광역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예산 수립 등 실제 산업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업종별로 다양하게 건의할 예정이며, 이에 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건의사항을 최대한 청취해 시정에 반영하는 등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 9월 전국 3번째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중소기업 자금지원, 중소기업 제품 판매지원, 산업 인프라 구축 지원,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 중소기업 인력양성 및 창업지원, 중소기업 품질향상 지원 등의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 및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1기업 1공무원 일자리소통관제, 기업옴부즈맨 운영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시 기업 중 99%가 중소기업이며, 중소기업은 우리 부산 산업의 뿌리다. 이러한 중소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는 자리는 매우 소중하며,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우리 부산 중소기업들도 부산의 일자리 창출, 생산과 투자 활성화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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