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일본 수출규제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인하대 공과대학 교수진으로 구성된 ‘원천기술 분야별 5개 분과 자문단’과 소재‧부품‧장비 분야 인력양성사업단이 중심이 돼 마련한 이번 행사는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인천광역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후원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4개 다른 형태의 부스로 운영된다. 먼저 원천기술 분야별 5개 분과 자문단이 학내 우수 기술을 알리고 원천기술 개발과 관련한 상담을 진행한다. 기계분과(분과장‧기계공학과 이승배 교수), 바이오‧의약분과(분과장‧생명공학과 권순조 교수), 화학‧화공분과(분과장‧화학공학과 육지호 교수), 신소재분과(분과장‧신소재공학과 황해진 교수), 전기‧전자‧컴퓨터분과(분과장‧전기공학과 김대유 교수) 등 분야별 인하대 공대 교수들이 직접 나선다.
소재‧부품‧장비 분야 인력양성사업단 성과 전시‧시연 부스도 운영한다. 신소재공학과 이정환 교수와 이기안 교수가 각각 맡고 있는 반도체소재부품장비기술인력양성사업단과 첨단신소재기반3D프린팅전문인력양성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전시한다.
산학협력단은 인하대 공대 교수들이 보유한 소재‧부품‧장비 분야 우수 특허를 포스터로 제작‧전시하고 현장에서 기술이전 상담도 진행한다.
소재‧부품‧장비 개발 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알리는 부스도 마련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코반, 제이에스코리아, 나우메이드, LT메탈, 엘브이에스, 세원필텍, 케이엠테크, 코보트, 큐로, 어벤션 등 업체 12곳이 참여한다.
김창균 인하대 공과대학장은 “지금까지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재정비해 우수 기술을 찾아내고 기술 이전에 힘써 우리나라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나라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한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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