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 낭만시장 전경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는 16~17일 양일간 동인천 북광장에서 ‘동인천 낭만시장’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동인천 낭만시장은 과거 인천의 최대 번화가이자 상업지였던 그 시절 동인천의 모습을 재현했다. 낭만거리, 낭만랜드, 낭만 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제공됐다.
어린이들과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한 어린이 벼룩시장과 레트로 마켓에서는 쌀쌀한 날씨에도 80여개 팀이 참가해 자신들이 준비한 상품을 직접 판매하며 ‘동인천 낭만시장’의 분위기를 더 했다.
발달장애인과 일반인 39명으로 구성된 합창단 ‘예그리나’가 메인무대에서 뜻깊은 공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동인천 낭만시장’은 송현시장, 배다리지하도공예상가, 동구밭 청년길 등 전년에 비해 더 많은 지역 상인들 참가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송현시장 상인회 염광배 회장은 “동인천 낭만시장을 통해 많은 상인들과 주민들이 화합하며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한 것 같다”며 “이런 행사가 앞으로도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동인천 낭만시장은 당초 10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여파로 행사가 연기됐다.
동인천 낭만시장 관계자는 “동인천 낭만시장을 찾아주신 시민분들, 그리고 동인천을 묵묵히 지키고 계신 지역상인분들 및 주민분들의 추억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2020년에는 더욱 풍성한 콘텐츠와 낭만을 가지고 다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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