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황대헌, 남녀 종합 1위 달성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평창사진공동취재단
대표팀은 지난 10일부터 12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0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0개를 획득했다. 10개 종목 전체에서 금메달을 휩쓴 것이다.
여자부는 최민정의 독무대였다. 최민정은 대회 마지막날 1000m, 3000m 슈퍼파이널 우승에 이어 3000m 계주에서도 김아랑, 김지유, 노아름과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1500m와 5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낸 최민정은 5관왕에 오른 것이다.
남자부에선 황대헌이 날았다. 그는 3000m 슈퍼 파이널을 제외한 모든 종목에서 1위에 올랐다. 5000m 계주에선 김다겸, 이준서, 박지원과 함께였다. 3000m 슈퍼파이널에선 화앧헌이 미끄러졌지만 박지원이 1위에 올라 대한민국이 전종목을 석권하게 됐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