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 뒤풀이 홀쭉해진 모습 참석 “이혼 때문 아냐…최고의 엄마 되기 위해 감량”
얼마 전 92회 아카데미 시상식 뒤풀이 파티에 참석한 영국 가수 아델(32)의 모습을 본 사람들은 모두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비록 시상식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제니퍼 로페즈, 제니퍼 애니스턴, 브래드 피트 등 스타들과 함께 뒤풀이 파티에 모습을 드러낸 아델이 몰라보게 살이 빠졌기 때문이다.
2020 아카데미 시상식 애프터 파티에 참석한 아델(왼쪽).
파티에 참석했던 한 목격자는 “그날 밤 아델은 너무 달라 보였다. 거의 못 알아볼 뻔했다”고 말했는가 하면, 또 다른 목격자는 “표범 무늬 드레스를 입고 있는 아델은 잘록한 허리로 아름다운 모래시계 몸매를 뽐내고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 데뷔 때부터 늘 통통하거나 뚱뚱했던 아델이었기에 이런 놀라운 변신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한 측근은 “아델은 몸매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으며, 운동을 좋아하지도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이처럼 체중 감량은 늘 뒷전이었던 아델은 심지어 뚱뚱한 외모에 대해서도 전혀 불안해하지 않았다. 심지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는 “계약을 맺을 때 누군가 감히 나에게 ‘살을 빼’라고 말한다면, 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리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데일리메일’을 통해서는 “나는 상품이 될 수 없다. 아무도 나에게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하기도 했다.
그럼 최근 살이 빠진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이에 일부에서는 혹시 이혼 때문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2019년 4월, 전 남편 사이먼 코네키와 이혼한 아델은 실제 이혼 직후 6kg가량 몸무게가 줄었다.
하지만 또 다른 측근은 “그보다는 최고의 엄마가 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아델은 정말로 건강해지기를 원하며 아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현재 아델에게는 슬하에 아들 안젤로(7)가 하나 있다.
‘피플’에 따르면, 무려 45kg을 감량한 아델이 본격적으로 살을 빼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여름부터였다. 측근들은 아델이 일주일에 세 번씩 운동을 하고 있다고 귀띔하면서 카디오운동, 서킷 트레이닝, 필라테스를 번갈아 가며 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유에스위클리’ ‘페이지식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