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재로 인한 안타까운 빈공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페이스북
런던 지역 라이벌 간의 맞대결답게 경기는 장군멍군의 양상으로 매우 치열했다.
하지만 첼시의 지루가 득점을 기록하면서 경기의 균형은 순식간에 무너지고 말았다.
선제골 이후에도 끊임없이 맹공을 몰아친 첼시는 결국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득점의 주인공은 마르코스 알론소였다. 스로인을 기점으로 오른쪽 측면에서 전개된 첼시의 유려한 연계플레이가 돋보였다.
후반 43분 로 셀소가 뤼디거의 자책골을 유도하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토트넘이 승부를 뒤집기엔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
결국 경기는 추가득점 없이 1-2 토트넘의 패배로 끝이 났고 첼시는 리그 4위를 지킬 수 있었다.
토트넘으로서는 해리 케인에 이어 손흥민이 부상으로 이탈한 점이 매우 뼈아픈 경기였다.
김형돈 객원기자 rlagudehs94@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