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자가격리…선거 캠프 입주 건물서 집단 감염

“뉴스서 보던 일이 벌어지니 국민의 걱정 가슴 깊이 새겨져”

[일요신문] 21대 총선에서 서울 구로을 출마를 앞두고 있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자신의 선거사무소가 있는 건물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해 3월 10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선거사무소가 입주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에 있는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사진=박정훈 기자

해당 선거사무소가 입주한 서울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되며 윤 전 실장은 물론 캠프 인사들 역시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 “뉴스로 보던 일이 내 눈앞 가까이서 벌어지니 이 상황과 싸우는 국민 걱정이 얼마나 클지 더 가슴 깊이 새겨진다”고 밝혔다. 

그는 “확진자가 발생한 사무실 11층과 선거사무실 6층은 층도 다르고, 탑승 엘리베이터도 짝수층, 홀수층으로 분리돼 있다”며 “캠프 사무실은 검사가 마무리되고 이상이 없으면 다른 곳에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어서 빨리 코로나 정국이 수습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이수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