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 전경 (사진제공=한국해운조합)
KSA에 따르면, 조합 공제는 공제 가입선박 중 해외운항선박 척수의 비중이 30%(선박공제 기준)에 달하고 운항지역도 확대됨에 따라 해외운항선박의 사고발생시 사고조사, 손해사정, 보증장 제공 등 해외클레임 처리 관련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해외 클레임 네트워크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조합 해외 클레임네트워크는 2004년 중국, 일본, 대만을 시작으로 2005년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2007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전지역을 비롯해 러시아(블라디보스톡), 중동 등 전세계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 바 있다.
조합은 이번 클레임 네트워크 점검을 통해 해외 사고가 집중되는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 대한 클레임 업체 점검을 중점 실시했다.
특히 자국 내 금융사가 발행한 보증장만을 인정하는 중국에서의 신속한 사고처리를 위한 현지 보험사 및 금융사와의 협력관계를 점검하는 등 해외사고 발생이 빈번한 지역의 원활한 보증장 발급체계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해외 클레임 네트워크 전체 점검을 통해 법적분쟁, 클레임 지연 및 선박압류 등을 방지하고, 현지 클레임 전문가 선임 및 신속한 보증장 발급 지원, 해외 전문가들과의 인적교류 확대 등이 더욱 원활해짐으로써 보다 신속 정확하고 안정적인 클레임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합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중점관리지역 클레임 네트워크를 추가적으로 발굴하고, MOU를 체결하는 동시에 코로나사태 종식 이후에는 더욱 적극적인 현지점검을 통해 조합 공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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