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간 5만 개 일자리 창출…방송 부문 성장 두드러져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2019 콘텐츠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 9월 열린 ‘코리아 VR 페스티벌’ 모습으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는 관계없다. 사진=최준필 기자
2018년 기준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2017년 대비 5.6% 증가한 119조 6066억 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애니메이션 산업을 제외한 전 산업에서 증가했으며 방송(9.5%), 만화(8.9%), 게임(8.7%) 부문에서 특히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매출액 규모는 출판 산업이 20조 9538억 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방송(19조 7622억 원), 광고(17조 2119억 원), 지식정보(16조 2910억 원), 게임(14조 2902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2017년 대비 9.1% 증가한 96억 1504만 달러(약 10조 5000억 원)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방송(32.0%), 애니메이션(20.5%) 부문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018년 수입액은 2017년 대비 1.3% 증가한 12억 1977만 달러(약 1조 4960억 원)를 기록했다.
2018년 국내 콘텐츠산업 종사자 수는 2017년 대비 약 3.5% 증가한 66만 7437명으로 집계됐다. 콘텐츠산업은 최근 5년 동안 5만 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