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2000년 대북송금 이면합의‧학력 위조 의혹 주장
국회 정보위원회는 28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사진=박은숙 기자
정보위 간사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인사청문 내용을 근거로 (보고서를 채택했다)”며 “야당 의원들 전원 불참했고 여당 의원들이 회의한 결과 채택하기로 결정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박 후보자가 국정원장으로 부적합하다는 결론을 내고 보고서 채택에 불참했다.
통합당은 박 후보자의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당시 대북송금 관련 이면합의 의혹, 학력 위조 의혹 등을 이유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유보를 요구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